2D GRAPHIC

2D GRAPHIC

MIREU(H)  PROJECT

Concept : 상상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의 청룡
Scope :  Concept / Custom Typography / 3D Design / Object  Application
Tools : Blender + Photoshop + Illustration
Product page link :  ohwa.kr (click)

2024.06

한국에서 전해지고 있는 용의 특징과 상징들을 타이포그래피와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프로젝트입니다.

용의 순 우리말 '미르'를 영문 커스텀 타이포그래피 'MIREU(H)'로 표현하였으며, 용의 이빨, 발톱, 비늘 등 세부적인 묘사와 부드러운 움직임을 반영했습니다.

상상 속의 존재에서 가상의 공간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로, 상상과 현실을 아우르는 초현실적인 용의 기운을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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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프린팅 질감을 더한  반팔 티셔츠는 세월의 흔적이 자연스레 느껴지는 섬세한 프린팅 질감 표현으로  유난히 애착이 가서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티셔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입고 빨기를 반복해 프린팅이 벗겨지고 갈라져 낡아버린 티셔츠처럼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어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익숙한 물건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특별하고 의미 있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을 그래픽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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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와 물컵은 용의 속성에서 출발한 오브젝트입니다. 청룡의 속성인 물(생명력)과 그와 대비되는 불(에너지)이라는 이질적인 원소를 하나의 시리즈에 묶어냄으로써, 상징이 가진 시각적 경계를 넓히고 서로 반대되는 속성을 아우르는 이 프로젝트의 컨셉과 핵심을 오브젝트를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RETRO FLYER PROJECT 

Concept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을 오랫동안간직하고싶은 추억으로  
Scope :  Concept / Typography / Layout Design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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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 / 2023.07

8~90년대 신문 광고와 찌라시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내가 가장 존중해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통신사 식별번호 016과 함께 쓰인 숫자는 243(이 세상에서) 514(오직 하나뿐인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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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전, 필름 카메라와 낡은 캠코더로 일상 곳곳에 남겨진 세월의 흔적들을 수집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쳤을 사소한 것들에서 정겨운 향수를 끌어내고자 했습니다.

당시 가게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찌라시 스티커, 병따개, 라이터는 일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소한 물건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절의 공간과 시간을 가장 밀도 있게 기억하는 매개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판촉물의 형식을 빌려와, 일회성 홍보물이 아닌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로 재구성했습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는 브랜드 오화의 철학을 그래픽과 오브젝트를 통해 일상 속에서 가장 손쉽게 만질 수 있는 실체로 구현한 결과물입니다.

TALISMAN ARCHIVE  PROJECT 

Concept : 나를 지탱하는 일상의 작은 부적
Scope :  Concept / Typography / Layout Design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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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 2022.04 / 2022.11

봄이 시작됨을 축하하고 길운을 바라는 입춘대길(立春大吉) 부적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전통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를 부적의 형식을 빌려 재해석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행한다는 '종오소호(從吾所好)'와 자기만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을 통해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삶의 태도를 담았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중심으로 성공과 성취를 뜻하는 사자성어들을 배치해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휴대폰 뒷면이나 벽면 등 손길이 닿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마스킹 테이프 형태로 제작하여, 부적이라는 고전적 매체를 일상적인 소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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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盡人事待天命 :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림.

* 有志竟成 :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함.

* 天助自助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움.

* 一念通天 :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에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됨.

* 心想事成 : 생각하고 마음먹은 대로 일이 이루어짐.

BURNING TALISMAN PROJECT 

Concept :염원을 담은 찰나의 기록
Scope :  Concept / Digital Compositing / Typography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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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전통적으로 부적을 태우며 소원을 빌던 의식에서 영감을 얻어, 염원이 실현되는 가장 역동적인 찰나를 시각화한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한 그래픽 구현을 넘어, 실제 어딘가 붙어있던 얇은 종이가 불에 타들어 가는 듯한 생생한 디테일을 위해 정교한 합성 과정을 거쳤습니다. 구겨지고 낡은 종이의 질감과 불꽃의 흔적을 고화질로 구현하여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시켰습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디자인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개입하고 체험하는 요소를 설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유광 코팅된 포스터 위로 자연스럽게 남는 지문 자국들은 결함이 아닌 체험의 도구가 됩니다. 

플래시를 터뜨려 촬영하면 지문의 반사가 마치 피어오르는 연기처럼 표현되도록 의도하여, 사용자가 사진을 찍는 행위를 통해 비로소 부적을 태우는 의식을 완성하게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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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 따라 타들어 가는 부적의 단계를 나열한 리무버블 스티커 역시, 라이터나 개인 소품에 부착하여 각자의 일상 속에서 불타는 부적의 서사를 직접 커스텀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SUNRISE PROJECT 

Concept : 오래된 기억의 조각을 잇는 정신적 다리
Scope :  Concept / Character Analysis / Custom Typography / Texture Crafting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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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어린 시절의 향수와 기억을 현재와 연결하는 정신적 다리를 구축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90년대 애니메이션 ‘신의 괴도 잔느’와  오프닝 곡 'Dive into Shine'을 원작으로 다시금 심도 있게 탐구하며, 각 캐릭터의 서사와 작품이 관통하는 본질적인 메시지를 분석하여 그래픽으로 응축했습니다.

변화, 강인함, 믿음, 용기라는 키워드 아래에 '나 자신을 믿고,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라' 라는 메세지를 프로젝트 전반에 담아냈습니다.

주인공 잔느의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담은 선라이즈(サンライズ) 로고를 직접 설계했으며 일출의 찬란함을 담은 그라데이션과 눈부신 찰나를 표현한 텍스처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의 생동감을 담았습니다.

특히 의도적으로 연출한 저잉크 스캐너의 거친 질감은 세월의 흔적이 묻은 빛바랜 기억의 파편을 상징합니다. 오래된 기록물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깊이를 텍스처로 구현함으로써, 추억 속의 잔상을 현대적인 포스터와 마우스패드, 휴대폰 케이스로 재구성했습니다. 

唯我獨尊  PROJECT 

Concept : 피어나는 생명의 존엄, 천상천하 유아독존
Scope :  Concept / Typography /   Graphic Design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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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귀하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唯我獨尊)'의 본래 의미를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입니다.

자색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쳤던 부처를 상징하며, 한 줄기 빛 아래에 있는 꽃 한 송이는 '나'라는 모든 개개인의 존재를 뜻합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은 자색의 그라데이션과 빛의 설계입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철학적 주제에 화사한 톤을 가미하여 현대적이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의 색감으로 설계했습니다.

부처를 상징하는 고귀한 자색을 꽃잎 그래픽에 투영하고, 한 줄기 빛 아래 놓인 꽃 한 송이를 통해 '세상에 홀로 피어난 존엄한 나'라는 존재를 형상화했습니다.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는 꽃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개개인이 가장 귀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날카로우면서도 유려한 한자 타이포그래피와 부드러운 꽃잎의 곡선을 조화시켜, 강인함과 유연함이 공존하는 그래픽으로 일상적인 사물에 적용되어, 스스로의 가치를 상기하게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제작했습니다.

SUBTLE HARMONY PROJECT

Concept : 시간이 흘러도, 환경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가치
Scope :  Concept / Typography / Visual Composition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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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브랜드 '오화'의 초기 정체성을 정립하며 기획된 오묘조화(奧妙調和) 프로젝트입니다. 

브랜드의 풀네임이자 '오묘한 조화'를 뜻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현재가 맞닿았을 때 발생하는 오묘한 감각을 탐구합니다. 


작은 분재 나무를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구름과 태양, 날아오르는 새 무리와 함께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나무와 같은 형상으로 재탄생시킨 포스터로

작은 분재가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살아 숨 쉬는 생명은 무엇이든 환경과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할 수 있는 유연함을 상징하지만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퇴색되지 않을 존재의 본질을 역설합니다. 

Traditional, Vintage, Nostalgic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레이아웃으로 풀어냈으며, 거친 질감 표현을 통해 오래된 기록물이 주는 따뜻한 향수를 시각화했습니다. 

從吾所好 PROJECT

Concept : 낡은 종이 위에 담아낸 가장 자유로운 가치
Scope :  Concept / Typography / Texture Crafting / Object Application
Tools : Photoshop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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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

논어 술이편과 자한편의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두려움 없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하라'는 메시지를 시각화한 프로젝트입니다. 

헤엄치는 물고기를 통해 원천적인 자유의 형상을 담아냈습니다.

이 자유라는 메시지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단단한 가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낡고 구겨진 질감을 통해 표현했으며  제작 시점으로부터 60년 전인 1962년의 날짜를 새겨 마치 오래된 서랍 속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기록물의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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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제작된 폰케이스는 논어의 구절을 불규칙하게 반복 배치하고 획이 곧지 않은 울퉁불퉁한 서체를 사용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을 표현했습니다. 

龍鳳之姿  PROJECT 

Concept :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는 용봉지자자
Scope :  Concept / Typography / Graphic Modification / Object Application
Tools : Illu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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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

용과 봉황의 자태를 뜻하는 용봉지자(龍鳳之姿)를 시각화하여, 평범함을 넘어선 비범한 기운과 존재의 뛰어남을 표현한 프로젝트입니다.

단순히 장식적인 문양을 넘어, 용봉지자 프로젝트의 그래픽을 통해 물건을 소유하는 이가 스스로의 특별함을 상기하고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